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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떠난 자영업자…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2018-07-19 19:41 뉴스A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주창 / 호프집 운영]
"아르바이트생 쓰기도 힘들고, 아르바이트 생 쓸 여력도 안돼요."

[오광석 / 마트 주인]
"고용할 수 있는 돈이 없는 거예요. 몸은 더 힘들어지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임금 인상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4%P 떨어진 61.7%로 집계됐습니다.

가상화폐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으로 최저치를 찍었던 올해 1월 60.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입니다.

6월 지방선거 이후 5주째 하락세를 보이더니 취임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직군별로는 자영업자 지지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권순정 /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
"크게 봤을 때 경제 상황이 악화된 게 깔려있는 거고요, 최저임금 논란이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

집권 2년차에 접어들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야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윤승희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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