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장마·폭염에 채솟값 상승…‘밥상 물가’ 비상
2018-07-19 19:55 뉴스A

채솟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장마가 폭염으로 이어지면서 그렇습니다.

폭염은 당분간 계속됩니다. 밥상 물가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찜통 더위에 가지가 맥없이 쪼그라들었습니다.

고구마 순은 거뭇거뭇 시들었습니다.

[서울 영천시장 상인]
"날이 더우면 채소나 과일이나 녹아요. 녹아버리니까 값도 폭등하고 사람도 덥고 그래요."

장마와 폭염으로 채소가 잘 자라지 못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홍유라 기자]
"배추 가격도 요즘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한 포기 가격이 평년 대비 21%나 올랐습니다."

무와 시금치, 건고추 등 다른 채소 가격도 일제히 상승해 소비자들은 선뜻 장바구니에 반찬 재료를 담지 못합니다. 

[강춘자 / 서울 영등포구]
"많이 오른 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다 올랐어요. (만 원으로) 2~4가지 사면 없어져요."

문제는 지속되는 폭염에, 채솟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주명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그제)]
"폭염 지속 시 작황 불량이 예상되는 곳이 현재 상태에서 고랭지 배추입니다. 합동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겁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태희
그래픽 : 김승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