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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오바마도 ‘반대’…궁지 몰린 트럼프
2018-07-19 19:58 뉴스A

지금부터는 궁지에 몰린 미중 두 강대국의 지도자 얘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동맹은 때리고, 적국인 러시아는 두둔했던 트럼프 대통령.

나라 안팎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처음 방문한 날 찍힌 영국 여왕의 모습입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브로치를 달았습니다.

여왕은 이튿날 접견 행사 때도 부친 장례식 때 사용된 브로치를 달았고, 찰스 왕세자 등 다른 가족들 없이 혼자 맞았습니다.

과거 미국의 대통령들과 달리 공개적으로 동맹국을 무시하는 트럼프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겁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전 대통령 (17일 남아공 연설)]
"독재자들의 정치가 갑자기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망치려 하고 있습니다."

동맹은 때리고 적국인 러시아는 두둔했던 발언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라 안에서도 궁지에 몰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러시아는 여전히 미국을 겨냥하고 있나요,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아니요"

푸틴 대통령을 편든 것이 아니라는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푸틴의 꼭두각시' '탄핵하라'는 등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시위가 백악관 앞을 비롯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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