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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군사 퍼레이드 없는 건군 70주년…행사 대폭 축소
2018-08-13 19:22 뉴스A

북한은 9월9일이면 정권수립을 기념해 대대적인 군사 열병식을 벌여 왔습니다. 올해도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군 70주년을 맞는 우리의 국군의 날 행사는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습니다.

최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청에서 광화문까지 각종 전차와 자주포, 미사일 등이 줄지어 행진합니다. 5년 전 65주년 국군의 날 모습입니다.

1956년부터 시작된 국군의 날 행사는 1993년 이후 5년 주기 꺾어지는 해마다 대규모로 열렸습니다.

올해는 건군 70주년이지만 국군의 날 행사는 대폭 축소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무기와 장비의 전시나 거리 행진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블랙이글스 공연과 드론봇 시연을 하고 콘서트를 할 계획입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단 의도로 해석됩니다.

꺾어지는 해가 아니었지만 지난해 전략 무기를 대거 공개한 것과도 비교됩니다.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지난해)]
"1000km 떨어진 창문을 정확히 타격할 만큼 정확도가 높은 순항미사일 현무-3입니다."

하지만 우리와 달리 북한은 9월 9일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아직 ICBM 등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평양 미림 비행장에는 각종 무기와 장비가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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