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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예정대로 추진”
2018-10-22 19:55 뉴스A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진척을 못 보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도 내년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가급적 연내에 추진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은 어떨까요.

보도에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2차 북미정상회담 시점과 상관 없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방한은 여전히 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답방은 답방대로 의미가 있다"며 "연내 북미회담이 안되더라도 답방은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연내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바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청와대는 한때 김 위원장의 답방을 미루는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 날짜가 아직 공식화되지 않은 만큼 '연내 서울 방문'을 일단 우선순위에 두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지난달, 평양공동선언 발표]
"김정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정'에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포함된다고 남북이 판단할 경우 김 위원장의 답방은 미뤄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국무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심의 의결합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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