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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실장과 아는 사이인데…” 靑 사칭 사기주의보
2018-10-22 19:53 뉴스A

청와대 인사를 사칭한 사기행각을 조심하라고 청와대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등이 이름을 사칭당했다는 건데요.

문 대통령은 발본색원을 지시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과 6범인 A씨는 지난해 12월 감방에 있는 피해자 어머니를 사면해 주겠다며 3천 만을 가로챘습니다.

자신과 잘 아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힘을 쓸텐데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B씨는 대규모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임 실장이 뒤를 봐준다고 허위 선전을 했습니다.

청와대 인사를 사칭한 사기 행각이 잇따르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소상히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청와대 인사의 이름을 대고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사기로 생각하고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병도 대통령 정무수석도 등장합니다.

청와대 업무를 맡기 전 한 수석의 보좌관을 사칭해 은행 리베이트 명목으로 4억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지방 유력자들에게 문 대통령 명의로 '도와주라'는 문자를 보내 수억원을 가로챈 사례도 있어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문 대통령은 사기행각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아직도 이런 일이 있느냐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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