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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 “유치원→놀이학원…편법 운영 엄단”
2018-10-22 20:04 뉴스A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반발 조짐에 유은혜 부총리는 정면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유치원을 놀이학원으로 바꾸는 편법 등을 엄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 교육부 장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책임을 통감합니다.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들을 만나 사과한 뒤, 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된 의혹을 철저히 감사해 엄단하겠다고 강조습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
"신고된 유치원을 중심으로, 대형 유치원, 원비가 고액인 유치원을 우선적으로…법적 근거, 제도적 근거를 통해 조치할 예정입니다."

"교육부가 타협하면 아이들의 미래 없다"는 겁니다.

비리 의혹이 제기된 사립유치원이 폐업을 신고하면 인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감사를 피하려고 놀이학교 등으로 업종 변경하려는 움직임에도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실 /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
"무책임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아예 교육자라는 위상 자체를 내팽개친 행위가 아닌가."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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