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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감사는 전문기관에서”…이헌승 “국회 모욕”
2018-10-22 19:26 뉴스A

보신 것처럼 야 3당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야당이 주도하는 국정조사에 난색을 표시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에 동의하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정적 반응을 보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감사는 아무래도 객관적이고, 좀더 공정하고, 전문적인 기관이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원은 '국회 모욕'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헌승 / 자유한국당 의원]
"굉장히 국회를 모욕하는 발언인데요.
국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까?"

같은 당 이현재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이현재 / 자유한국당 의원]
"이런 논란을 빨리 일소하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도 필요하면 당당하니까 빨리 응해서 클리어(해결)하는 게… "

이번에는 감사의 권위를 놓고 맞섭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감사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감사기관이니까 저희들이 거기에 맡기면… "

야당이 주도하는 국정조사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드러낸 박 시장은 내일 감사원에 정식 감사를 청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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