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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대표 불러 승리 집중조사…‘성접대 의혹’ 대화 확보
2019-03-05 19:50 뉴스A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수 승리에게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리가 '성접대'를 용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SNS 대화 내용도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미성년자의 클럽 출입 사건을 무마하려고 경찰에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 대표.

어제 경찰은 버닝썬의 또 다른 공동대표 이모 씨를 불러 10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버닝썬 홍보 담당 이사를 지낸 가수 승리가 '홍보' 외에 자금 흐름 등 클럽 운영에 얼마나 관여했는 지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 모 씨 / 클럽 버닝썬 공동대표 (어제)]
"(승리도 알고 계셨습니까?) … "

버닝썬 대표가 경찰에 돈을 건넨 걸 승리가 알았는 지도 추궁했습니다.

오늘 경찰은 승리가 외국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지시, 용인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SNS 메신저 대화 일부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승리가 이 대화에서 성접대를 지시하거나 용인했는지 내사를 진행해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3년 전 일이라 기억이 안난다"면서도 "(그런) 대화를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메신저 대화 내용을 분석한 뒤 필요하면 승리를 불러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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