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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찾은 황교안…“과거 잊고 미래 보겠다”
2019-03-05 19:52 뉴스A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황 대표는 노무현 정부의 박해를 받았다고 주장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과거는 잊고 미래로 가자며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롭게 꾸려진 당 지도부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

보수정당 대표로서는 김무성 전 대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에 이어 세번째 봉하마을 방문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노무현 대통령님의 통합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습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권양숙 여사도 예방했습니다.

[ 박민우 기자]
황 대표는 취임 첫날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하며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봉하마을 방문도 같은 취지입니다.

전당대회 선거운동 기간, 황 대표는 노무현 정부에서 핍박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달 25일)]
"청와대로부터의 많은 힘든 일이 있었죠. 제가 승진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승진해야 되는 자리에 있었는데 승진이 안됐고…"

2005년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한 것이 당시 정권에게 밉보였다는 겁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등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이었던 만큼 문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과거는 잊고 미래만 바라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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