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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 심판” 대규모 집회…광화문~숭례문 꽉 찼다
2019-10-03 19:27 뉴스A

오늘은 개천절 휴일이지만 서울은 한강 남북으로 매우 분주했습니다.

광화문에서는 조국 장관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이 총집결했습니다.

뒤에 보시는 것처럼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 1.8km 구간이 꽉 찼습니다.

서초동에서는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먼저 광화문 집회 소식부터 강병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손 팻말과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속속 모여듭니다.

공휴일인 오늘, 광화문 일대는 차량 대신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등 야당과 보수단체와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과 숭례문, 서울역 등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습니다.

2016년 말, 박근혜 탄핵을 외치며 모인 촛불집회 이후 광화문 도심에서 열린 최대 규모 집회입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과 조국 장관 사퇴를 외쳤습니다.

[현장음]
"조국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우리공화당 집회 현장에는 '조국 구속'을 촉구하는 애드벌룬이 떴고 일부 당원은 구속 촉구 티셔츠를 맞춰 입었습니다.

[현장음]
"조국 구속! (조국 구속!)"

보수단체가 모여 만든 범국민투쟁본부는 문 대통령의 하야까지 외치며 청와대 앞으로 행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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