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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동 콜센터 확진자 100명 육박…‘3차 파도’ 우려
2020-03-11 19:27 뉴스A

서울 신도림동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코로나 19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집단감염의 3차 파도 시작을 우려했습니다.

1월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2차 대구, 경북 확산에 이어 3차 수도권 확산이 시작됐다는 겁니다.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0명 가까이 늘어났고,

줄어들던 하루 확진자 증가폭도 오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신도림동 현장에 나가있는 우현기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 건물에서 정확히 모두 몇 명의 확진자가 나온 건가요?

[리포트]
서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보험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반 현재 98명입니다.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확진자가 80명, 나머지 18명은 이들의 가족 등 접촉자입니다.

지난 8일 이 건물 11층 콜센터 직원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에 확진자 수가 100명 가깝게 늘어난 건데요.

콜센터 직원 가족 등 접촉자의 감염 보고가 계속되고 있고 이 건물 7층에서 9층에 있는 다른 콜센터 직원 550명도 자가격리 상태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 콜센터가 있던 11층 외에 더 번지진 않았습니까?

네, 아직까지 보험 콜센터가 있던 11층 외에 다른층 확진자는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이어 오늘도 콜센터 건물 앞 선별진료소에서는, 건물 내 오피스텔 입주민과 인근 주민 등 490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했습니다.

콜센터 집단 감염 사태 등의 영향으로 어제 131명이었던 일간 추가 확진자는, 오늘 200명 대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hk@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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