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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앱’에는 재고 30장 표시…약국 가보니 ‘품절’
2020-03-11 19:52 사회

정부가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하면서,

약국별 재고량을 알 수 있는 '마스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오늘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역시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마스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여러 민간 업체들이 앱을 개발해 선보였는데, 약국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안됐고, 정보 업데이트도 느렸습니다.

[조현선 기자]
"마스크앱에서 주변에 마스크가 남아 있는 약국을 찾아 직접 가보겠습니다.

("번호표를 하는 약국은 그게 안 맞아요. 이미 다 나갔어요.")

앱상에는 최대 30장이 남아 있어 가봤지만 결국 살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긴 줄이 여전했고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만이 터져 속출했습니다.

아예 틀린 정보가 나오기도 합니다.

[현장음]
("앱에 솔드아웃으로 나와 있는데. 밖에는 3시라고 써 있네요?")
"저희는 항상 3시 (판매해요.)"

약국 정보가 없는 경우도 있고,

[약국 관계자]
("앱에는 여기 검색이 안되는데 등록 안하면 없는거에요?")
"모르겠어요. 앱보고 전화한다는 분도 계시긴 한데…"

아직 모르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현장음]
"(어플 아세요?) 전혀 모르겠어요."

[현장음]
"(앱) 깔아주시는거야? (직접 깔아야해요)
노인내들은 못깔지. 대리점 가야 깔아주지 (그나마)"

앱 개발사 측은 시험기간을 거쳐 오는 14일 이후에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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