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대통령 “정부가 직접 일자리 50만개 제공하겠다”
2020-04-22 11:5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자리 5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가 있어야 국민의 삶이 있고 경제가 있다며 한국판 ‘코로나 뉴딜’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직접 나서겠다. 정부가 나서서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부처들에게는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로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하라.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거듭 ‘속도’를 강조하며 “지금까지 발표한 비상경제 대책들을 신속하게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차, 2차, 3차 추경과 관련해 “국회에서도 할 일이 태산 같은 비상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대승적인 합의로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