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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대균 행적, 인천→울산→분당…확인
2014-07-19 00:00 사회

앞에서 보셨듯이 유대균 씨의 도피 행적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검경 수사팀의 추적을 피해 지난 석달 간, 인천에서 울산, 울산에서 분당으로 은신처를 옮겨다녔습니다.

이어지는 강버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19일 프랑스로 출국을 시도한 유대균 씨.

출국 금지된 사실을 알고, 인천 공항에 차량을 버려둔 채 그대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소환에 불응한 대균 씨를 잡기 위해 검찰이 서울 염곡동 자택을 뒤진 5월 중순, 대균 씨는 이미 수도권을 벗어나 있었습니다.

30대 여성 경호원 박수경 씨가 4월 말 울산의 한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현금 영수증을 발급받은 사실이 확인된 것.

박 씨가 대균 씨와 함께 도피 중이라는 박 씨 어머니 '신 엄마'의 진술에 비춰 대균 씨도 울산에 체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균 씨는 고향이자 외할아버지 권신찬 목사가 구원파 교회를 처음 세운 대구를 근거지로, 경상도 일대를 전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머니 권윤자 씨가 경기 분당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은신한 5월 22일 이후에는 수도권 잠입을 모색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대균 씨는 6월 중순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어머니와 만났습니다.

검경 수사팀은 대균 씨가 아직 수도권에 머무르고 있을 것으로 보고 6월 중순 이후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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