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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세상 속으로…보령 머드축제 개막
2014-07-19 00:00 사회

대표적인 여름 해변 축제의 하나로 자리잡은 보령 머드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흐리고 습한 날씨에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진흙 세상 속으로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윤정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구들을 향해 진흙을 끼얹고, 아빠와 함께 신나게 미끄럼도 타봅니다.

진흙 속 기차 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감옥에 갇힌 친구들을 향해 한바탕 진흙 세례을 퍼붓습니다.

중부지방에 잠시 장맛비가 그친 주말, 회색빛으로 물든 머드축제장에선 어른들도 외국인들도 모두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녹취 : 이지현 도은희 / 서울 수유동]
“너무 재밌고요 너무 신나요. 외국인이 많으니까 외국에 온 것처럼 재미있어요.”

연인과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진흙 체험으로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립니다.

[녹취 : 앤디 / 미국인]
“머드 축제에는 처음 와봤는데 즐겁습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즐기고 있어 굉장하네요.”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대. 흥겨운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마음껏 소리도 질러봅니다.

진흙의 향연, 보령 머드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머드축제 최고예요. 최고 와~”

채널A 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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