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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 하라”…거리 행진
2014-07-19 00:00 사회

후텁지근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곳곳에서 각종 집회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참사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가 많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현재 집회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거리 행진을 시작, 을지로 3가와 종로 3가를 지나 광화문 광장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경찰 추산 5000명, 집회 주최측 추산 8000명의 인파가 참가했는데요,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도 참석해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참사 100일이 되는 24일 이전에 반드시 4.16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또 "제대로 된 진상규명 수사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단식 농성에 합류한 시민단체 인사 13명도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잠시 뒤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을 시작하게 되면 상당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쯤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도 집회가 열렸는데요.

집회 주최 측은 "청와대 주변 백 스물 다섯 곳에서 1인 시위를 하자"며 동시 다발적 1인 시위를 시도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30분 가량 대치했는데요.

일부 집회 참가자는 실제 청운동 주민센터 등 청와대 주변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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