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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두번째 충청행…서청원 부재 메우기
2014-07-19 00:00 정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7.30 재보선의 첫 유말 유세를 충청도에서 했습니다.

지난 지방 선거의 충청권 전멸을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건데요.

건강 상의 이유로 당무에 불참하고 있는 충청 출신 서청원 최고위원의 빈 자리가 꽤 커보였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원 표심을 얻기 위해 충청도로 향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공식선거 기간 첫 주말을 맞아 충청권을 가장 먼저 찾았다며 각별한 관심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곳 대전에서 우리 정용기 후보 당선 시키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시작한 첫 주말 유세 이곳 대전에 제가 제일 먼저 내려왔습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던 충청 표심은 한달 전 6·4 지방선거에선 광역단체장을 모두 야당에 내줬습니다.

새누리당은 참패의 설욕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재보선 지역 3곳 모두 당초 새누리당의 지역구였기 때문에 과반의석 탈환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합니다.

다만, 충청 출신으로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서청원 최고위원의 부재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특히 전당대회 기간 내내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 사이 갈등을 빚은 터라 보수표 결집의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 대표가 취임 초부터 경기도와 충청도 재보선 지역에 공을 들이는 것도 서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스탠드 업: 김윤수 기자]
김무성 대표는 수도권과 충청권 승리를 통해 과반의석 탈환과 새 지도부의 순항 신호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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