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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여자친구 ‘몰카 촬영 혐의’ 검찰 수사
2016-09-24 00:00 사회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인기 가수 정준영 씨가 여자 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기소할지 검토 중인데, 무혐의 처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여인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케이블TV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정준영 씨.

'악동' 이미지로 주목을 받으면서 지상파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CF 모델도 했습니다.

정 씨의 여자친구 A 씨가 경찰에 정 씨를 고소한 건 지난 달 초.

지난 2월 정 씨의 집에서 성관계를 갖던 중, 자신의 신체 일부를 정 씨가 휴대전화로 몰래 찍었다는 겁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여자친구가 동의한 걸로 착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동영상은 성관계 직후 바로 지웠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동영상을 찍은 휴대전화를 제출하라는 경찰의 요구에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를 고소했던 A씨는 태도를 바꿔 "정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기소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정 씨의 소속사 측은 "검찰에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있어 무혐의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편집 : 박은영
그래픽 :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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