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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출범 이후 처음…北 미사일 도발 감행
2017-02-12 19:1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첫번째 도발입니다.

군 당국은 중거리 노동급 미사일을 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서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쏜 것은 오늘 오전 7시 55분 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쪽으로 90도 방향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500km를 날아갔습니다.

550km 상공까지 올라간 점을 감안할 때, 노동급 미사일, 혹은 노동급이나 무수단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우리 군은 추정했습니다.

군 당국은 동해 상에 배치된 해군 이지스함과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로 북한의 일요일 아침 미사일 도발을 포착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2월16일 김정일 출생 75주년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에서 미일 정상이 대북 정책을 조율하는 시점에 맞춰 감행됐습니다.

우리 군은 물론 미일 정상도 규탄에 나섰습니다.

[아베 / 일본 총리]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미국은 주요 동맹국인 일본을 100% 지지합니다."

북한은 미 본토까지 갈 수 있는 ICBM 개발에 필요한 인공위성 로켓 실험보다는 사거리가 짧은 노동급 미사일 도발을 선택했습니다.

강경 정책을 예고한 트럼프 행정부를 의식해 수위를 낮췄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채널A뉴스 서환한 입니다.

영상편집 : 지경근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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