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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논란’ 장제원 대변인 사퇴…위기의 바른정당
2017-02-12 19:37 뉴스A
갈길이 바쁜 바른정당에는 또 다른 악재가 터져나왔습니다.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출마선언을 한 대선주자들의 지지율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 자리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아들의 과거 부적절한 언행이 파장을 일으키자 책임을 진 겁니다.

국제학교 1학년인 아들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랩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지만 과거에 남긴 글로 인해 성매매 시도 의혹 등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장 의원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을 강하게 비판했던 만큼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장제원 / 바른정당 의원](지난해 12월 6일)
"대한민국 대기업이 이렇게 엽기적인 망나니 정유라에게 한화는 8억, 삼성은 10억의 말을 상납하면서… "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은 지지율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끝장 토론을 열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저는 어려울때일수록 늘 최선을 다하고 정도를 걸어가다보면 국민들께서 알아주실 날이 올거라고 확신합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우리 존재부터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당입니까, 야당입니까. 우리는 야당입니다."

그러나 창당 한 달도 안 돼 불거진 위기론에 돌발 악재까지 겹치면서 당 내부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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