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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역사 완수”…안희정, 호남 민심에 구애
2017-02-12 19:26 뉴스A
문재인 전 대표가 탄핵에 집중하는 사이, '추격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연이틀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안 지사는, 최근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 "이제 좀, 제 기회가 온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가 전주를 찾은 사이, 안희정 충남지사는 5·18 민주묘역과 민주화운동 학생기념탑을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안 지사는 "광주 학살은 명백한 범죄"라며 문재인캠프에 합류했다가 사퇴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5.18 발언을 겨냥했습니다.

안 지사는 특히 당내 경선을 의식한 듯 외연 확장보다는 집토끼 사수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선거를 앞둔 우클릭이 아니라는 말씀 드립니다. 김대중, 노무현이 못다 이룬 그 미완의 역사를 완수하기 위한 민주당의 젊은 후예 저 안희정….

대북송금 특검에 대해선 "14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최선을 다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겠느냐"면서도 호남 민심을 고려해 머리를 숙였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햇볕정책 추진한 많은 분들께 그분들이 겪었던 고초에 대해서 위로 말씀 올립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SNS에 "이렇게 정치를 하셔야 감동을 먹는다"며 "화이팅! 안희정 지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안 지사는 "이제 기회가 온 것 같다"며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정권교체 카드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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