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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일가 재산 2730억 원대”
2017-03-06 19:16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수사결과 발표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스튜디오에 차지완 사회부장이 나와있는데요. 특검수사 관련 리포트 소개하고 관련된 뒷이야기 직접 전해드리겠습니다. 차 부장!

[배준우]
네, 오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0일간의 수사내용을 총 정리해서 발표했는데요.

먼저, 최순실 일가의 재산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그동안 숨겨놓은 재산이 수조 원에 이른다는 소문까지 있었는데요.

오늘 특검은 파악된 것만 2700억 원이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재산을 모으기까지 불법적인 혐의를 밝히지는 못했는데요,

이 숙제는 이제 검찰의 몫이 됐습니다.

먼저, 배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검은 사망한 최태민 목사 부부와 최순실 씨, 그리고 최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 등 최 씨 일가 70명의 재산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최 씨 일가가 보유한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2230억 원대, 금융자산 5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특검은 발표했습니다.

이 중 최순실 씨 명의의 재산은 228억 원대로, 특검은 최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대법원을 비롯해 국세청 등으로부터 40여년전 자료까지 제출 받아 분석했습니다.

특검은 그러나 불법으로 재산을 모은 혐의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씨 여동생 최순천 씨는 참고인 조사 때 재산 불법 형성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확인된 최순실의 보유 재산에 대해 법원에 추징보전명령을 청구했습니다. 최순실 부동산은 36개 228억 원대에 이르고…"

[배준우 기자]
"특검은 9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최 씨 일가 재산 자료를 검찰로 넘겼습니다.

또 최순실 씨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뇌물로 받은 77억여 원에 대해서는 재산동결을 요청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추진엽
영상편집: 임아영
그래픽 : 조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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