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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창리서 4발 ‘다목적 포석’…과거와 다른점?
2017-03-06 19:52 국제

그런데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과거와 다른 점이 많습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의 특징을 최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美 겨냥 "언제든 쏠 수 있다"

장거리미사일 고정식 발사대가 위치한 동창리 지역.

북한이 이 지역을 선택한 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언제든 발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이동식발사대를 이용한 발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을 겨냥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미사일의 사거리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동창리 발사라고 하는 것은 ICBM 능력에 대한 암시도 일부 깔려 있을 거에요. 굳이 거기서 쐈다는 것은 뭔가 담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는 거죠."

사드 배치 무력화 의도

사드 배치의 무용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동시에 연속으로 4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

북한이 보유한 다량의 미사일을 사드 한 포대 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 겁니다.

보란 듯 100억 원 ‘펑펑’

군 당국은 4발의 미사일 발사에 100억 원 가량이 쓰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에도 끄덕 없다는 걸 국제사회에 과시하기 위한 속내가 읽힙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조만간 또다시 추가 도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그래픽: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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