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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토론회…꼬리에 꼬리 무는 불꽃 대결
2017-03-06 19:39 뉴스A

이제부터는 정치권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두 번째 대선주자 합동토론회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 시장과 각을 세웠습니다.

문 전 대표는 어땠을까요?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성남시장은 초반부터 문재인 전 대표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경제 기득권자들 소위 재벌, 이 사회의 온갖 기득권자들이 문 후보님 주변에는 대규모로 몰리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부분은 사회자에게 요청 드립니다. 답변할 시간 줘야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 성남시장]
아니 A를 물으면 A를 답해주시고, A에 대해서 B를 얘기하지 마시고.

지켜보던 안희정 지사는 이 시장을 겨냥해 경제 정책은 다를 수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를 감쌌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모든 후보들께 앞으로 (토론회) 8차례 남았는데 제안 드립니다. 동지에 대한 예의를 서로 지킵시다.

안 시장은 문 전 대표 대신 이재명 시장에 각을 세웠습니다.

이 시장의 사드 배치 불허 입장은 외교적 관계를 더 어렵게 한다는 겁니다.

격차가 벌어진 1위를 따라잡기보다는 일단 지지율 2위 수성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에게 주어진 15분간의 토론 시간 가운데 절반 이상을 최성 고양시장에게 질문하면서 안 지사와 이 시장의 '되치기 공격'을 피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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