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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지막 ‘그룹 공채’ 일정 돌입
2017-03-08 21:50 사회

삼성이 주요 대학에서 취업설명회를 시작하면서 마지막 그룹 공채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채용 제도가 바뀌기 전에 공채 막차를 타기 위한 취업준비생들로 설명회장은 여느때보다 붐볐습니다.

박선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한산하던 강당이 금새 꽉 찹니다. 마지막 그룹 공채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취업 설명회장입니다.

특검 수사와 총수 부재 등으로 채용 확정이 늦춰졌던 만큼 기다리고 있던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용현 / 취업준비생]
"찾아보고 기다리다가…오늘 이거 상담한다해서 왔어요."

오늘부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 계열사들의 채용설명회가 계속 이어집니다. 상담부스에는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2700여 명을 뽑지만 다른 계열사들은 채용 인원을 줄이면서 전체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40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그룹 공채를 마지막으로 계열사별 채용으로 바뀌면 채용규모나 방식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제도가 바뀌기 전 입사하려는 사람들까지 몰리면서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취업 한파까지 겹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 이소영 / 취업준비생]
"상반기 이후에는 그룹 채용을 안한다고 해서 좀 걱정되는…"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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