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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연대’ 움직임…‘문재인 대세론’ 흔들까
2017-03-08 19:48 뉴스A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 계기가 생기겠느냐는 겁니다.

우선 '개헌 연대'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인 / 전 더민주 비대위 대표]
"특정 정당에 소속된 것 보다는 자유로워지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판단을 한 거죠."

1년 전 더불어민주당을 구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탈당하자 정치권의 구애가 쏟아졌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직접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김종인 전 대표가 어떠한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직접 한번 듣고도 싶고. 수 일 내로 한 번 연락해보려고 합니다."

김종인 전 대표와 물밑 교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진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문재인 비판'에 나섰습니다.

[김무성 / 바른정당 의원]
"거창하게 모셔왔습니다만 그 후 헌신짝처럼 대접했고, 김종인 전 대표는 당내 패권주의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고…"

김종인 탈당을 계기로 한풀 꺾였던 연대 논의가 되살아 났습니다.

"어느 당에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제3지대에서 특히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가 가능해 졌기 때문입니다.

여러 정파가 공동정부를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앞세워 단일 후보를 내세우고 대선 승리 후 개헌에 나선다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출마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생각해보겠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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