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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차 갑질”…문재인, 또 영입 구설수
2017-03-16 19:44 뉴스A

최근 문재인 전 대표의 캠프에 전격 합류한 인사가, 대우조선해양의 '공짜차'를 탔다는 구설에 올랐습니다.

문 전 대표는 "갑질이 아니니 괜찮다"고 말했는데요.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교사로 불렸던 김광두 전 국가미래연구원장.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 전격 합류했습니다.

[김광두 / 전 국가미래연구원장]
우리 문재인 대표가 다음에 보다 더 좋은 나라를 만드시는 데 조금이라도 지혜를 합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발표 직후 차량 의전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2013년 7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받아 공항을 오가고 골프장으로 이동했다는 것.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부사장이랑 친했어요. 업무용 차량. 업무차 쓴거라고 봐야 되겠죠.

김 전 원장은 이에 대해 "공짜 차를 탔으니 두고두고 반성하겠다"면서 "지금은 가까운 사람이 차를 보내줘도 트라우마가 있어 절대 안 탄다"고 해명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영입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떤 갑질에 의한 것이 아니고, 아는 후배를 통해서 그냥 편의를 제공받은 그런 관계로 파악을 했기 때문에…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전두환 전 대통령 면죄부 발언, 손혜원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계산된 자살' 발언, 양향자 최고위원의 귀족 노조 비난까지.

검증 소홀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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