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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번진 사드 보복…전세기 운항 거절
2017-03-16 20:05 뉴스A

중국의 '사드 보복'이 곧 있을 축구 월드컵 예선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 전세기는 중국의 반대로 아예 뜰 수가 없게 됐고, 중국은 안방에서 칼을 갈고 있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은 23일 중국전을 치르고 닷새 뒤 서울에서 시리아와 2연전을 치릅니다.

1시간이라도 빨리 귀국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전세기를 준비했지만 사드배치 후폭풍을 제대로 맞았습니다.

[조준헌 / 대한축구협회 홍보팀장]
"축구대표팀뿐만아니라 올초부터 모든 전세기 운항이 거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열혈 축구팬들의 성원이 대단했던 중국 대표팀,

월드컵 본선진출이 어렵게 된 지금 한중전은 팬들의 인기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중국은 결전의 장소로 창사를 택했습니다. 지난 12년간 중국 대표팀이 한 번도 지지 않은 '약속의 땅'입니다.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과는 첫 대결입니다.

[장치혁 기자] 
한국에 히딩크 감독이 있었다면 중국엔 리피 감독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장이라 우리에겐 중국 선수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입니다.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이란 원정에 이어 두 번째로 부담이 되는 경기입니다. 상대 홈 분위기에 눌려서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했는데… ."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기성용은 부상으로 전력손실이 우려되는 우리 대표팀에게 한중전은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최대 고비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취재: 김종태
영상편집: 한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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