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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잇단 구설…무너지는 ‘한류 탑’ 우려
2017-06-01 19:44 문화

탑이 속한 그룹, 빅뱅은 10년 넘게 K팝 인기를 주도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통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한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빅뱅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주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대표적인 K팝 그룹입니다.

SNS 팔로워만 1000만 명이 넘고 콘서트에도 100만 이상 팬이 모입니다.

빅뱅은 지난해 4400만 달러, 약 500억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한국 연예인 중 포브스 유명인 100인에 이름을 올린 건 빅뱅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유명세만큼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2011년엔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었고, 이번엔 탑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된 겁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사과했지만 회사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소속사의 관리체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YG는 개성을 인정해주는 소속사잖아요. 적절히 관리해줘야 하는데 개성을 중시하다 보면 부정적인 일탈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데 주의가."

한류 이미지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오인규/세계한류학회장]
"현지 안티 팬들이 이런 내용을 가지고 반한류 활동을 할 수 있게 부추긴다는 점에서, 이런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면 앞으로 한류에 큰 충격…"

안 그래도 위축된 k팝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습니다.

채널A뉴스 구가인입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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