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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고’ 파문…민주당 ‘청문회’ vs 한국당 ‘코미디’
2017-06-01 19:19 정치

여야는 사드 보고 누락 파문으로 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요구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외교무능 코미디'라고 비판했습니다.

고성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드 보고 누락 파문을 '국기 문란'으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

['청문회' 진실규명 공세] 

내부에선 실질적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내 특별기구인 사드대책특위는 오늘 박근혜 정부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국회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심재권 / 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장]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등이 말씀해주실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미디' 청문회 일축] 

반면 자유한국당은 보고 누락을 둘러싼 청와대와 국방부의 진실공방과 민주당의 청문회 추진을 '코미디'라고 일축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민은) 코미디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모든 군사기밀을 (북한) 김정은 앞에다가 공개하는 이런 우를 범하려고 하고 있어서…"

자칫 한미 동맹 균열을 가져올 수 있고, 안보 기밀이 누설되기 때문에 보고 누락 논란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는 겁니다.

한국당은 이르면 4일 당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합니다.

채널A 뉴스 고성호입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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