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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홍석현 특사 해촉 절차 밟고 있다”
2017-06-19 19:26 정치

외교안보 인사를 둘러싼 파열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외교안보 쌍두마차인 문정인 특보의 워싱턴 발언 논란에 이어, 홍석현 특보는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에 대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해촉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정인 특보와 함께 지명된 지 한 달 만입니다.

미국 특사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홍 전 회장은 이미 사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홍석현 / 한반도포럼 이사장(지난달 21일)]
처음 듣는 얘기라서 생각을 해봐야… 저하고 상의를 안 하고 발표를 해가지고 조금 당혹스럽네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홍 전 회장을 맹비난했습니다.

[홍준표 / 전 경남도지사(어제)]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이재용 부회장) 구속시키고 청와대 특보자리 겨우 얻은…"

중앙일보 측은 홍 전 지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받아들이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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