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유미 임용 특혜? 실적 없이 특임교수 채용
2017-07-18 19:19 뉴스A

문준용 씨가 아버지 힘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을 두고 음성제보를 조작한 이유미 씨.

이번엔 이유미 시가 특혜 취업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성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유미 씨가 여주대 특임 교수직을 맡게 된 건 지난 3월 부터입니다.

그런데 학사 출신으로 이 대학 특임교수에 임용된 건 이 씨가 유일합니다.

관련 연구실적도 없습니다.

여주대 규정에는 국내외적 학문연구업적이 탁월하거나 특수한 영역 경험이 많은 사람이 특임교수직에 채용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이 씨가 교수직을 맡은 유통서비스경영과와 관련된 경험은 지난 2013년 말 창업한 벤처기업 운영 뿐입니다.

[여주대 관계자]
"우연히 저희가 뽑아보니까 그랬던 거 뿐이지 저희는 절차대로 다 했고…."

[성혜란 기자]
이 씨가 특임교수로 채용된 유통서비스경영과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는 학과였습니다.

학과가 없어지는데도 특임교수까지 임용하면서 자리를 늘렸던 배경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더 이상 구체적으로 해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 이유미 씨는 문준용 씨 특혜 채용 제보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희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