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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에 막혀 추경 처리 무산…빈손으로 끝?
2017-07-18 19: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입니다.국회는 추가경정 예산안 등 현안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하루 종일 물밑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국회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석호 기자.

결국 오늘 추경 처리는 무산된 겁니까?

[기사내용]
네, 그렇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2시 반에 본회의를 열었는데요,

쟁점인 '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본회의 전부터 공무원 채용 비용 80억 원을 놓고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올 상반기 공무원 만 2천 여 명을 추가로 뽑기 위한 80억 원의 시험비 예산 통과를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야당이 전액 삭감을 요구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80억 원의 예산을 따로 편성하지 않는 대신, 500억 원의 예비비에서 충당하는 방안도 논의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이 "세금으로 공무원을 증원해선 안 된다"고 반대하면서 일단 오늘 본회의 통과는 무산됐습니다.

물관리 문제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문제로 여야가 맞붙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여야가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합의점을 찾을 경우 내일 본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과 박정화, 조재연 두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조세권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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