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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장 내밀어도 “불출석”…朴의 버티기
2017-07-18 19:31 뉴스A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정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강제 구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열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기를 또 다시 거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박근혜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이미 구인장을 발부받은 만큼 구인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내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강제 구인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구치소에서 강제로 데리고 올 수 있는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구인장 집행에도 불응할 가능성이 있어 실제 법정 출석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의 재판부에 증인으로 채택돼 재판부가 구인장을 발부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아 결국 출석이 무산됐습니다.

또 지난 5일에도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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