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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호소 홍보전…野 “여론전 돌입” 반발
2017-07-27 19:32 뉴스A

청와대와 여당의 입장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탈원전을 호소하는 홍보전을 이어왔는데요.

결국 공론조사위원회가 들러리용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어서 최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SNS에 올라온 카드뉴스입니다.

"원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60여년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여당도 탈원전 홍보에 가세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탈원전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리당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정책입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조사위원회는 국민들의 의사를 중립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지만

[김지형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사회적 합의라는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위원회를 한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 여당은 원전 공사 중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힘을 실은 겁니다.

야당은 "청와대가 이미 신고리 중단을 결정해 놓고, 합리성을 부각하기 위한 여론전에 돌입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대로 최종 결정이 나고 그 결정을 그저 정당화 시켜주기 위해 공론화위원회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른정당도 "공론화위원회 설치가 요식행위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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