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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초대받은 기업들…‘일자리 선물’ 보따리
2017-07-27 19:56 뉴스A

이렇게 대통령에게 초대를 받아 간 기업들 선물 보따리도 두둑했는데요. 정부 정책기조에 맞춘 '코드 선물' 이었습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 CJ 등 주요기업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경영 계획은 정부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는 별도의 기금을 만들어 협력사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고, CJ와 두산은 정규직 전환을 들고 나왔습니다.

정부가 재벌 개혁을 재촉하고,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한국 경제와 우리 기업에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초대기업에 대한 세금을 늘리겠다고 나서는 등

[추미애 / 민주당 대표 (지난 24일)]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 대한 과세는 조세정의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기업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업에 숙제만 떠안기며 밀어 붙인다는 불만도 나오는 상황. 규제 완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편집:이승근
그래픽: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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