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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원 서민 감세…증세 추진 맞불 놓는 野
2017-07-27 19:21 뉴스A

반면 자유한국당은 서민들이 혜택을 볼 감세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담뱃값을 2000원 낮추고 유류세를 낮추면 연간 세부담이 12조 원이 줄어든다고 했습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서민 감세'를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입만 벌리면 서민 이야기하는 민주당이 서민 감세에는 앞장서서 협조를 하도록 부탁 말씀 드립니다."

집권 때 올려놓은 담뱃값을 다시 내리려한다는 비판이 지속되자 '서민 감세'임을 강조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한 겁니다.

관련 법안들을 제출한 윤한홍 의원은 연간 12조 원의 감세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윤한홍 / 자유한국당 의원]
"담뱃세 인하로 인해서 약 5조 원 정도, 그리고 유류세 인하로 인해서 약 7조 원 정도. 합 12조 원 정도의 국민 부담 감소 효과가… "

정부와 여당의 증세 추진에 맞서 구체적으로 12조 원의 감세 규모를 제시하며 맞불을 놓은 겁니다.

일단 청와대는 "각 당을 통해서 의견이 서로 개진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기상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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