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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첫 방한…꿈나무들에게 스킬 전수
2017-07-27 20:08 뉴스A

마치 농구 골대와 공이 자석처럼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3점슛의 신', 미국 프로농구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 뜨고도 믿을 수 없는 15m 하프라인 버저비터. 물 흐르는 듯 유연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외곽슛으로 경기를 지배합니다. NBA 역사상 최고의 3점슈터.

스테판 커리가 한국팬들과 처음 만났습니다.

[현장음]
관객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스테판 커리!
"안녕하세요"

커리는 지난 시즌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을 이끈 NBA 최고의 선수입니다. 두 번 쏘면 한 번은 들어가는 정밀한 3점슛 능력을 바탕으로 NBA 역사상 최초로 지난해 만장일치 시즌 MVP 신화까지 썼습니다.

[스테판 커리 / NBA 농구선수]
(한국에서) 오늘 많은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끝까지 수련해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190.5㎝. 농구선수치고 작은 키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선수보다 0.1초 더 빠른 슛폼을 단련했습니다.

스테판 커리는 우리 농구 꿈나무들에게도 슛, 드리블, 수비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꼼꼼히 전달했습니다.

[박다정 / 숙명여중]
스테판 커리 앞에서 드리블 실력도 더 열심히 키워서 1:1도 해보고 싶어요.

컨디션 난조로 특기인 하프라인 슛은 모두 놓쳤지만, 5:5 미니게임에선 날카로운 패스로 농구 센스를 과시한 커리.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2천여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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