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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 뿐인 장난감…‘아트 토이’에 열광
2017-07-27 20:01 뉴스A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장난감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처럼 예술품같은 장난감을 만드는 '아트 토이 디렉터'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성혜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일렬로 늘어선 곰인형 모양의 장난감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다른 디자인입니다.

[문병일 / 아트토이 수집가]
"희소성이 있고. 모으는 재미가 있으니까. 남들이 안 가진 걸 가졌을 때 매력이 있기도 하고."

'아트 토이'는 만화나 영화 속 캐릭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일반 장난감과 달리,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살려 한 개 씩 손수 제작한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장난감입니다.

괴기스러운 디자인의 '매드볼'부터 앤디워홀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 '더니' 시리즈 곰인형 모양의 '베어브릭' 등 수많은 아트토이 히트작이 탄생했습니다.

비싼 작품은 수십만 원에 이를 정도지만 아트토이에 열광하는 수집가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만드는 아트토이 디렉터가 주목받는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아트토이 디렉터는 아직 100명 수준이지만,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아트토이 디렉터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이 화제를 모으면서 아트토이 디렉터에 대한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엔 아트토이 디렉터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유명 디렉터 초빙 강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찬우 / 아트토이 디렉터]
"각자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거라서 어떤 걸 만들지 고민하고 그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 아트토이 국내 시장도 점점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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