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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괌 타격 전주곡”…추가도발 으름장
2017-08-30 19:31 뉴스A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화성-12형’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정은까지 나서서 괌을 겨냥한 전주곡이라고 말했는데요.

추가 도발을 시사한 것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순안 공항 활주로 끝에서 미사일이 솟아오릅니다.

북한이 지난 5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2형' 미사일입니다.

북한은 설정된 목표 수역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김정은 옆 모니터에 표시된 비행 궤적과 실제 궤적이 거의 일치합니다.

태평양을 목표로 미사일을 계속 발사할 것이라며 괌 포위 사격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태평양 상에서의 군사작전의 첫걸음이고 침략의 전초기지인 괌도를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으로 된다고…"

미국을 직접 겨냥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닷새 전 청와대가 방사포라 발표한 발사체도 미국의 항공모함을 겨냥한 지대함 미사일로 보고 있습니다.

[신원식 / 전 합참 차장]
"모든 것이 미국입니다. 미 대륙 본토, 미 군사기지, 미 군함 (타격) 이런 메시지를 주는 겁니다."

김정은은 "미국의 언동을 주시할 것"이라며 공을 다시 미국으로 넘겼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미일 3국이 2020년대 초반까지 한반도 주변에 모두 100대의 F-35A 전투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김성진 기자 kimsj@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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