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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대사에 ‘盧의 경제교사’ 조윤제 내정
2017-08-30 19:38 뉴스A

공교롭게도 같은 날 우리는 미국 주재 대사를 발표됐습니다.

문 대통령의 선택은 조윤제 교수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였었지요.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의 초대 주미대사로 내정된 조윤제 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수시로 조언을 구해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렸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소장을 맡아 현 정부 경제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조윤제 / 주미대사 내정자] 
문재인 전 대표님은 제가 참여정부에서부터 함께 일하며 가까이서 지켜봐온 분입니다.

경제통인만큼 미국의 FTA 재협상 요구에 대응하며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핵 문제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국제경제 분야 전문가이며, 주영국 대사를 역임한 바 있어 외교적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입니다.

한미 간 핫라인 구축을 위해 문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측근 인사를 임명한 것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중국대사에는 노영민 전 의원, 주일본대사에는 이수훈 경남대 교수 등 선거 기간 캠프 인사들이 내정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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