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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넘어서 폭거…극한의 압박을” 공조
2017-08-30 19:34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 입문 후 가장 강력한 북한 압박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북한이 백기 투항할 때까지 극한의 압력을 가하겠다"고 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 도발에 나서자 한일 정상도 즉각 공조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지난 25일에 이어 5일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입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발을 넘어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라고 말하고…"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여 북한 스스로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대북정책이 담긴 유엔 안보리 결의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원유공급 중단과 석유제품 수출 제한이 거론되는데,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를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임수정입니다.

임수정 sue@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이 철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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