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측에 사드 보복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사드 보복 조치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중 경제 무역 부처간 채널을 재가동하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2. 어제 중국 경호원이 한국 취재기자를 집단 폭행한 사건을 중국 공안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중간간부의 이름으로 심심한 위로의 뜻을 밝히는 데 그쳤습니다. 공식사과는 없었습니다.

3.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이 불법사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우 전 수석은 대통령이 시켜서 했을 뿐이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장관도 다른 사람을 탓했습니다.

4. '금한령'이 풀리며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핥기식 싸구려 관광에 한국에 대한 추억은 없었습니다.

5.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며 고소나 고발을 당할 때 상대를 '무고'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소가 한 해 9000건에 이르지만 재판에 넘지는 건 20%에 불과합니다. 무고로 인생이 무너진 사람들 이야기를 더 깊은 뉴스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