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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이젠 휴대전화 가격 수준
2017-12-15 20:05 사회

3D 프린터라고 하면 신기하긴 해도 비싼 탓에 쉽게 쓰기 어렵다고 생각하셨을 텐데요.

최근엔 100만 원 정도까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에서 발명로봇 동아리를 지도하는 이원희 교사.

얼마 전 3D 프린터를 사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100만 원 정도로 낮아졌기때문입니다.

[이원희 / 교사]
학교에서는 비싼 기구를 사용할 수가 없거든요. 가격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거고…

산업용이 아닌 일반 3D 프린터도 500만 원 이상 줘야 했지만 최근엔 스마트폰 가격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간편이 제작이 될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이리저리 설계해본 뒤 정보를 프린터로 송출하고 조작 버튼을 누르면 끝.

시간이 지나면서 제품이 윤곽을 드러냅니다.

제가 직접 디자인해본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인데요 30분 만에 이렇게 제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회사는 2년 전의 절반 가격에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고산 / A사 대표, 한국 첫 우주인 후보] 
기술과 설계가 발전해서 기존의 부품 수가 반으로 줄었어요.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가격을 최적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3D 프린터 시장은 2023년 20조 원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집에서도 뚝딱 만들수 있는 시대,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teller@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한일웅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 권현정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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