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자유한국당, 현역 포함 모레 30% 물갈이
2017-12-15 19:59 정치

자유한국당이 당협위원장 '30% 물갈이'를 전제로 한 당무감사 결과를 일요일에 발표합니다.

커트라인은 55점입니다.

현역 국회의원까지 떨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용구 /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최고 점수는 78점으로 나왔습니다. 이것은 우리 자유한국당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4일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당협위원장 직을 박탈할 수 있는 커트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지역구에 대한 평가 점수가 55점 밑으로 나올 경우 해당 의원은 당원 조직을 관리할 수 있는 당협위원장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정치적 후폭풍이 예상됐고, 지난 8일 예정된 결과 발표는 미뤄졌습니다.

그랬던 홍준표 대표가 오늘 당 최고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당무감사) 발표가 되면 왜 미뤘는지 알게 될 겁니다."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에 나선 겁니다.

물갈이 폭은 전국 237개 당협위원회 가운데 30%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커트라인 못 채우면 무조건 다 잘리는 거예요?) 집에 가야지.

오는 17일 발표될 교체 명단에 현역 의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이준희
영상편집 : 배시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