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빈 교실을 어린이집으로 활용하자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랐습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올린 청원인데 참여자가 5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런데 부처간 갈등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 부모들만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초등학교의 빈 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하자는 청원인데 벌써 5만 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빈 교실 활용하면 어린이집 신축 비용을 한 곳당 15억 원 넘게 줄일 수 있다며 환영합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그런 건의 사항이 있어서 이런 법이 되면 좋겠다. 그래서 법에는 적극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생각이 다릅니다.
어린이집보다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가 더 시급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교육부 관계자]
"부처 간에 약간 행정적인 조율이랄까 아니면 협의하는 기간은 약간 필요할 거 같아요."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 관할이기 때문에 갈등을 빚는 상황.
맞벌이 부모들은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뭐라도 빨리 만들어 달라며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맞벌이 남성]
"회사를 못 가죠. 봐줄 사람이 없으니까. (아내가) 복직을 미루든지, 그게 안 되면 회사를 그만둬야죠."
청와대 국민청원과 비슷한 내용의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했지만 교육계의 반발로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홍승택
영상편집 : 장세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올린 청원인데 참여자가 5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런데 부처간 갈등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 부모들만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초등학교의 빈 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하자는 청원인데 벌써 5만 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빈 교실 활용하면 어린이집 신축 비용을 한 곳당 15억 원 넘게 줄일 수 있다며 환영합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그런 건의 사항이 있어서 이런 법이 되면 좋겠다. 그래서 법에는 적극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생각이 다릅니다.
어린이집보다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가 더 시급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교육부 관계자]
"부처 간에 약간 행정적인 조율이랄까 아니면 협의하는 기간은 약간 필요할 거 같아요."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 관할이기 때문에 갈등을 빚는 상황.
맞벌이 부모들은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뭐라도 빨리 만들어 달라며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맞벌이 남성]
"회사를 못 가죠. 봐줄 사람이 없으니까. (아내가) 복직을 미루든지, 그게 안 되면 회사를 그만둬야죠."
청와대 국민청원과 비슷한 내용의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했지만 교육계의 반발로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홍승택
영상편집 :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