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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인사 포함된 조총련 응원단도 한국 온다
2018-01-27 19:17 정치

일본에 있는 조선인총연합회, 조총련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합니다.

그동안 친북 인사들이 많이 포한돼 있어 입국을 엄격히 제한해 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가능해진 것인지, 강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는 북한의 가장 큰 해외동포 단체입니다.

북한은 이번에 자체 응원단뿐 아니라 조총련 응원단 파견까지 우리 정부에 통보했고 조총련은 170여 명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440여 명의 응원단을 보낸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 1차로 다음 달 8일 100명이 들어오고 이후 40명, 30명 순으로 세 차례에 걸쳐 파견됩니다.

조총련은 북한 체제를 옹호하고 김정은을 찬양하는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성명]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원수님을 결사 옹위하며… "

하지만 우리 정부는 조총련을 위해 여행증명서를 8일 이내 발급해주도록 했고 지침까지 개정해 문턱을 대폭 낮췄습니다.

입국 제한의 근거로 삼았던 거부 규정을 간소화 한 겁니다.

과거 정부에선 조총련에 친북 인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거부 규정을 근거로 이들의 입국을 엄격히 제한해 왔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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