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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옳은 일 할 기회”…‘압박 작전’ 유지
2018-03-29 19:03 국제

김정은이 제안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즉석에서 수용한 북미 정상회담은 3주째 공식적으로는 논의되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중국 대사가 직접 찾아와 김정은 방중 결과를 국가안보회의에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어제 밤 김정은과 만남이 매우 잘 됐다는 시진핑 주석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그의 인민들과 인류에게 옳은 일을 할 좋은 기회가 있다"며 만남을 기대했습니다.

백악관도 북중 정상회담 이후 상황을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미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일이 옳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어제 만남을 최대한 압박 작전이 작동하고 있다는 좋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중 관계 개선으로 중국이 최대한의 압박 작전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이전까지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거리를 좁힌 북한이 제재 완화와 단계적 비핵화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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