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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드루킹 특검’에 허익범 변호사 임명
2018-06-07 19:55 뉴스A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가 정해졌습니다.

오늘 하루 휴가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늦게 청와대로 돌아와 두 명의 후보 가운데 1명을 골랐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허익범 변호사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로 임명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법연수원 13기인 허 변호사는 인천지검 공안부장과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거쳐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지냈습니다. 

[허익범 / 드루킹 특별검사]
"고도의 정치적 사건인 건 분명한데 처리하는 방법과 절차는 법에 의해서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특검은 20일 동안 준비를 한 뒤 내달 초부터 수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수사기간은 60일이며 필요할 경우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김재평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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